질문하신 경우와 같이 자립식의 경우는 SUNEX에서 근입장 검토가 되지 않습니다.



SUNEX 에서는 지보공이 있는 경우에 대한 계산이며, 최하단 지보공 양측에 작용하는 주동토압과 수동토압을 비교하여 판단합니다. 주동토압이 수동토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면 지보공아래 부분의 벽체가 회전하여 근입장에 대하여 불안전 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자립식의 경우는 대부분의 지반공학 서적에 나와 있습니다만, 벽체 최 하단에서 수평토압의 합 = 0, 모멘트의 합 = 0 이라는 균형주건으로 부터 계산합니다. 보통 1회의 계산으로 되지 않고 반복계산이 필요합니다.



SUNEX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립식의 근입장을 직접계산 할 수는 없습니다만, 안전성을 확인 할 수는 있습니다.

SUNEX로 자립식을 계산했을때, 만약에 근입장이 부족하여 힘의 균형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변위가 매우 크게(수 미터) 나오거나 반복해석결과 수렵이 안됩니다.

만약 손으로 계산했을 때와 같은 정도로 힘의 균형조건이 만족될 만큼의 근입장이 확보되면 계산결과 변위가 그렇게 크지 않게 나오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SUNEX를 이용하여 자립식을 해석하여 변위가 공사하는데 지장이 없고 주변지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적게 나오며(예 100mm 정도), 벽체의 모멘트가 허용치 이내라면 근입장에 대해서는 만족한 것으로 봅니다. 이때는 수작업으로 하는 힘의 균형은 당연히 만족되었으며, 더욱이 수작업으로 확인 할 수 없는 변위도 안전한 범위내로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천리안에 포럼이 있을때 실제 데이터를 넣어서 수작업 한 것과 비교한 것들도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혹기 기회가 되신다면 수작업한 것과 비교해 보시고 다른 분들을 위하여 자료를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장찬수